하와이대학교 마노아 캠퍼스(UH)는 4월 연방 교육부 감사 팀(federal Department of Education investigator)의 방문이 있은 후 성희롱과 성폭력에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오점을 남기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제니퍼 로즈, UH-마노아의 성 폭력 방지 전문가는 성희롱과 성폭력 방지를 포함한 시민의 권리에 대해 학생, 직원, 운영자들의 교육의 기회를 증대 하고, 이런 실행에 대하여 정기적으로 연방 교육부에 보고 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DOE의 하와이 대학 마노아 캠퍼스에 대한 감사는 하와이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각 종합, 단과 대학에서 시행되고 있고, 또한 감사는 이를 시행하기 위한 추가 인력 보충과 훈련을 위한 백만 달러 이상의 예산 요청을 입법부에 상정하는 기폭제가 되었다.
UH 대변인 댄 메이센자는 “이번 감사는 이미 UH와 주변의 성희롱과 성폭력에 대처하는 방법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감사단이 도착하기 전 UH는 20번의 성희롱과 성폭력에 관한 세미나(훈련)을 개최했고 올해 안에 28회의 세미나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UH 마노아의 교수진과 부서장들은 이런 감사 행정이 미미한 영향 밖에 미치지 못한다는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UH 마노아 사회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페니 비의 논문에 따르면, 전국의 여학생 4명중 한 명은 학부에서 성폭행의 희생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2000년 주립대 여학생들의 성폭행피해 조사에 따르면, UH 마노아의 재학중인 1만1,200 명의 여학생 중 2,820명이 성폭행의 피해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것은 고등교육 기관의 여학생 1,000명당 35명이 성폭행을 경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442명의 UH 학생이 참여한 조사에서는 2.3%의 학생이 섹스에 관하여 구두로 위협을 받은 경험이 있고, 8%의 학생이 자신의 의지에 반하여 성적 접촉을 강요당했으며, 3.3%의 학생이 삽입을 강요 당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성폭력 근절을 위해 UH는 110만 달러의 예산을 입법부에 요청한 상태이며 이 자금은 5명의 성폭력 전문가 고용, 각 지역의 하와이 부설대학 10개의 불만 처리 센터 개설, 교육, 물자공급, 출장 경비, 전문성 개발 등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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