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조슈아 스타 교육감이 불명예 퇴진한다.
2011년부터 지난 4년간 전국 최고수준의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를 이끌어온 스타 교육감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2월16일부로 사퇴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말 4년의 계약만료를 앞둔 스타 교육감은 카운티 교육위원회 8명 중 5명이 재신임에 찬성할 경우 재계약이 성사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17일 열린 최종 재신임 투표에서 4명의 카운티 교육위원들이 스타교육감에게 반대표를 던졌다고 교육위원회 측은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교육위원회 측은 재신임 불발의 원인에 대한 공식적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워싱턴 포스트지를 포함한 지역 언론들은 재신임 결정을 앞둔 수개월전부터 다수의 카운티 교육위원들이 스타 교육감에 대한 불만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스타 교육감이 소통이 어렵고 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중점을 두고있는 지역간 학력격차 해소 노력에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언론을 떠들썩하게 했던 카운티 교사의 학생 성희롱 사건에 대한 대책수립 및 재발 방지 노력에 소흘한 모습을 보였던 점에서 큰 실망감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타 교육감은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감으로 지난 4년간 재직했다는 점에 큰 영광을 느낀다”며 “21세기의 환경에 맞는 인재들을 길러내기 위해 노력해온 카운티 교육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몽고메리 카운티 대변인은 신임 교육감이 결정될 때까지 래리 바워즈 카운티운영 책임자를 임시 교육감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오는 16일 퇴임하는 스타 교육감은 계약만료일인 6월30일까지 임금과 4만5,000달러에 달하는 미사용 휴가비 등 각종 수당을 정상적으로 지급받는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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