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프로젝트 비용 상승이 하와이 주 경제 활성화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가운데 워드(Ward)여론 조사기관이 최근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도 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 조사는 403명의 하와이 주민을 대상으로 하와이가 당면한 노숙자, 자전거 도로, 시장의 직무수행, 호놀룰루 경찰청의 신뢰성, 경 전철 프로젝트 문제에 대한 의견을 1월 13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수렴했다. 설문 조사의 오류 한계는 플러스 마이너스 4.9%이다.
특히 경전철 건설로 인한 억 달러 단위의 건설 예산 적자에 직면 했다는 발표를 접한 후, 이번 조사에 응한 주민들의 의견은 지역에 따라 크게 엇갈렸다.
응답자 27%의 하와이 주민은 세금을 인상해서라도, 2022년 까지 징수하더라도, 경 전철을 완성할 것을 원했다. 설문 조사 응답자 섀넌 카아는 아이에아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H-1 으로 통근 시 교통체증으로 장시간을 소요할 때 마다 분통을 터뜨리게 된다며,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레일은 꼭 완성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의견을 내놓은 설문조사 그룹의 26%는 35세 미만의 젊은 층 이였고, 25%는 55세 이상의 연장자 들이었다.
그러나 응답자 가운데 29%의 하와이 주민은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할레이바(Haleiwa)에 거주하는 토마스 스코블은 경전철이 경비 초과 문제에 부딪히게 되리라고 처음부터 예상 했다며, 효율적으로 사용 되어야 할 귀중한 세금이 낭비 되어서는 안 된다며, 경 전철 건설을 이 시점에서 중지 해야 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반대 의견을 내놓은 그룹의 23%만이 35세 미만의 젊은 층 이였고, 35%는 55세 이상의 연장자 들이었다.
이에 반해 25%의 하와이 주민은 경전철의 길이를 단축하거나, 승강장 수를 줄여 경비를 절감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같은 의견에 대해 경 전철 건설 관계자들은 경전철이 애초의 계획대로 20 마일의 길이에 21개의 승강장으로 완공되지 못하면, 연방정부의 자금지원을 잃게 되고, 지금까지 조달 받은 자금도 갚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호놀룰루 교통국 관계자는 경전철 건설의 어떤 계획 변경도 그 수정안이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설문조사 응답자 12% 주민은 호놀룰루 시 다른 프로그램에서 경 전철 건설 자금을 재 할당 받아야 한다는 제시했다.
그러나 나머지 8%의 하와이 주민은 ‘잘 모르겠다’ 또는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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