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2월 발표된 하와이 전기회사와 플로리다 소재 넥스티이라 에너지 사와의 4억3천만 달러 매각이 하와이 주민들의 여론조사 영향으로 제동이 걸렸다. 현재 하와이 여론조사에서 하와이 전기회사 회원들 가운데 매각 찬성 보다는 반대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찬성은 34%, 반대가 43% 그리고 23%가 잘 모르겠다로 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하와이 뉴스 나우와 호놀룰루 스타 애드버타이져가 지난 1월13일부터 23일까지 전기회사 회원 403명을 상대로 설문조사 한 결과로 신문은 찬성 측은 지금의 전기료가 전 미주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넥스티이라 에너지와의 합병으로 전기료가 내려 갈 것이라며 찬성 한 것으로 밝혔다. 반대 의견을 제시한 주민들은 넥스트이라 에너지사가 어떻게 전기세를 내릴 수 있는지 구체적인 계획이 없고, 검증되지 않은 회사라고 지적했다.
하와이 전기회사와 넥스티아라 두 회사간의 매각 협상에 양측은 합의를 했지만 하와이 주 공공시설 위원회의 승인이 있어야 매각 절차가 마무리 된다. 그러나 주 의회는 주민들 설문 조사와 같이 넥스트이라 에너지사의 하와이 전기 사업에 관한 보다 더 구체적인 향후 계획이 필요하다며 매각 승인 결정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넥스트이라 에너지 사가 합의대로 하와이 전기회사를 매입하는 데는 하와이 공공시설위원회, 미연방 에너지 정책위원회 그리고 하와이 전기 회사 주주 등의 승인 과정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매각협상 마무리 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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