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그룹 ‘SG워너비’ 멤버 이석훈(31)이 4년 간 교제한 발레리나 최선아(28)와 올해 안에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이 지난해 혼인신고를 한 사실도 함께 확인됐다.

이날 자신의 인터넷 팬카페에 “올해로 만난 지 4년째 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동반자로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군 생활 이후 약혼했다. 그리고 올해 안으로 결혼식을 올리려고 한다"라고 적었다.

“군 생활 동안 제 빈자리를 대신해 어머니의 간호를 도와줬고, 어머니 하늘로 가시는 길도 함께 지켰다"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저를 잡아준 고마운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제야 팬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게 돼 무척 미안한 마음이다. 연예인, 가수여서 주변의 시선이 항상 조심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이석훈의 아내가 최선아라는 사실은 이번에 확인됐다. 2008년 미스코리아 서울 선 출신인 최선아는 2010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했다. 현재는 쉬고 있다. 두 사람은 2011년 MBC TV 설 특집 ‘사랑의 스튜디오’에서 처음 만났다. 결혼식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혼전 임신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석훈은 2008년 4월 정규 5집 ‘마이 프렌드’ 때 SG워너비에 합류했다. 2010년 첫 솔로 미니음반 ‘인사’를 내놓은 뒤 이후 솔로 활동을 병행해왔다. 2013년 입대, 지난해 전역했다. SG워너비의 또 다른 멤버들과 CJ E&M 음악사업부문과 전속 계약을 하고 4년 만에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이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