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타이베이 쑹산 공항을 이륙한 직후 하천에 추락한 대만 푸싱항공사 TRA235기의 파손된 동체가 5일 대형 트레일러로 옮겨지고 있다.
대만 푸싱항공 국내선 여객기 추락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2명으로 늘었다.
중앙통신사(CNA) 등 대만 매체들은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난 5일 오전까지 3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했으며 11명은 실종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피해자는 승객 53명, 승무원 5명 등 비행기 탑승자 58명 이외에 택시를 타고 고가도로를 달리던 기사와 승객 등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은 사람 2명을 포함해 집계한 것이다. 기사와 승객은 부상했다.
사고기에 탔던 중국인 31명 가운데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만으로 가족단위 여행을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경우가 많았다.
마잉주 대만 총통은 이날 오전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병원을 찾아 부상자들을 위로하고 사망자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사고기인 ATR-72-600형 GE235 여객기(편명 B22816)는 전날 오전 10시52분(현지시간) 타이베이 쑹산공항에서 진먼을 향해 이륙, 10시54분에 구조요청 신호(Mayday)를 보낸 뒤 10시56분에 고가도로를 들이받으며 추락했다.
구조요청 당시 기장은 다급한 목소리로 “엔진이 꺼졌다"고 외친 것으로확인됐다고 대만 민항국은 전했다.
대만 항공 전문가들은 기장이 대형 인명피해를 낼 수 있는 건물과 충돌을 피하려고 의도적으로 하천에 불시착하려 했을 것이라는 추정을 내놓았다. 사고기의 기장과 부기장은 모두 숨졌다.
당국은 사고기가 추락한 하천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 추락한 여객기 동체에서 블랙박스도 찾아내 조종사 교신내용과비행기록을 바탕으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만 정부는 이번 사고기가 지난해 7월23일 대만 펑후섬 마궁공항에서48명의 사망사고를 낸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 점을 고려해 대만 내 22대의 동일 기종에 대한 특별검사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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