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들에 한해 음주연령을 낮추자는 내용으로 메릴랜드 주의회에 상정된 법안(SB213)이 군관계자들과 참전용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메릴랜드주 참전용사지회장(3285대) 휴 워너는 “위정자들이 앳된 젊은이들을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에 내보내 목숨걸고 싸우게 하는 것은 거리낌없어 하면서, 맥주 정도도 허락하지 않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이번 상정법안에 대한 지지의견을 밝혔다.
이번 법안을 발의한 마이클 후어 주 상원의원 역시 참전유공자 출신으로 고등학교 졸업후 군에 입대했다. 그는 “고등학교를 갓졸업하고 군에 입대한 나의 첫 근무지는 핵무기 기지였다”면서 “핵무기를 다루고, 탱크를 모는 등 국가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고있는 젊은 군인들에게 맥주와 와인등을 일부 허가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신분증을 갖고 있는 18~21세 군인들은 메릴랜드 주의 각종 레스토랑·바 등지에서 자유롭게 술을 마실 수 있다.
하지만 이같은 시도에 대해 시민단체등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음주연령을 21세로 높인 80년대초반 이후, 전국에서 해마다 3만여명의 교통사고 관련 사망자가 줄어드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메릴랜드 지역에 이같은 법안이 도입된다면, 타주의 젊은 군인들이 메릴랜드주로 몰려 주내 교통사고를 급증시킬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박세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