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가진 여성 시니어를 상대로 자잘한 공사를 해주고 거액을 챙겨온 파렴치한 버지니아 건축업자가 입건됐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버지니아 애미스빌의 건축업자 마빈 나이팅 주니어(32)는 지난 2011년 6월~2013년 4월 메릴랜드 베데스다에 있는 72세난 여성의 집을 수리하거나 조경작업을 해 준 뒤 공사비로 30여만달러를 챙겨오다 붙잡혔다. 나이팅은 그동안 이 집에서 페인트 칠과 잡초 제거, 데크의 파워 워싱, 카펫 청소 등 자잘한 손질 뿐이었지만 그가 챙겨온 돈은 32만1,700달러에 달했다. 나이팅은 이번 사건에 앞서 버지니아에서 문서 위조와 신분 도용, 절도 등으로 기소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나이가 많거나 장애가 있는 주민들이 일은 거의 하지 않고 과도한 비용만 챙기는 사기성 공사업자들로부터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며 “그중 한 피해자는 100만달러나 손해를 본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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