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범운행동안 8건 사고…교통국장 “폐지 가능성” 시사
사업기간 10년, 총예산 1억9,000만 달러가 투입돼 시범운행까지 마친 워싱턴 DC 전차 사업에 대해 DC 교통국장이 “폐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레이프 돔조 DC교통국장은 지난 6일 시의회에 출석해 “DC전차 시범운행기간 도중 많은 문제점들이 발견돼 최악의 경우 사업을 폐기할 수도 있다”면서 “현안들을 최대한 빨리 해결해 최악의 상황을 피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DC교통국은 현재 전미공공교통협회에 DC 전차 사업에 치명적인 오류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한 연구조사를 의뢰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전차 운행에 따른 파악된 문제점은 ▲전차가 다른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지 ▲도로주행 승용차 등과 접촉사고 발생 가능성 여부 ▲효율적인 안전 감독 방안 ▲요금수단과 경제성 등으로 지적되고 있다.
워싱턴DC 전차는 당초 지난해 11월 운행이 시작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범운행 도중에만 총 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각종 안전문제가 노출돼 정식 운행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올 초 취임한 뮤리엘 바우저 시장 역시 전임시장의 치적인 전차운행 서비스 시작을 안전사고 등의 위험을 감수하고 무리하게 추진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바우저 시장 측은 모든 안전 문제를 해결한 후에 전차 운행을 시작하도록 교통당국에 주문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워싱턴 DC에서는 지난 1962년 전차가 사라진 지 52년만인 지난 9월 29일 새로 모습을 드러내며 시범 운행에 들어갔다.
전차 1대당 최대 탑승 인원은 150명이며, 운행이 정식으로 시작되면 시간은 월~목요일 오전6시부터 자정, 금요일 오전 6시~새벽 2시, 토요일 오전 8시~새벽 2시 및 일요일은 오전 8시~저녁 10시 매 10분 단위로 운행될 계획이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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