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물품들을 사지 말고 나누자”라는 취지로 생긴 소비자운동이 버지니아 레스턴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야드세일과 중고벼룩시장 등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그보다 한 발 나선 ‘사지 말아요’(Buy Nothing) 운동은 SNS를 통해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단체회원들과 소통하며 이웃끼리 필요한 물건을 나눠주고 나눠받는 형태의 운영방식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월 크리스티 기드리 씨가 결성한 버지니아 레스턴 지회에는 3개월 만에 250명 회원들이 등록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기드리 회장에 따르면 “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아이들 장난감, 유아용품”이라고.
참가 회원들은 대부분 중산층 이상이며 연소득 40만 달러의 지역주민들도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버지니아 주에는 레스턴 지역 이외에도 헌던, 페어팩스시티, 스프링필드, 체스터필드에도 지회가 조직돼 있으며 최근 타이슨스 코너 지회가 결성됐다. 메릴랜드 주에는 애나폴리스, 글렌버니, 실버스프링 지역에 지회가 설립된 상태다. 국제적으로는 일본, 인도, 네덜란드 등지에서 특히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협회측은 전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워싱턴 주 시애틀 지역에서 처음 시작된 ‘사지 말아요’운동은 2년만에 전세계 12개국 607개의 지부가 설립됐으며, 총 11만명이 가입하는 폭발적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인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와 달리 소규모 지역에 거주하는 공개된 멤버끼리의 친목을 바탕으로 서로 나누자는 목표를 달성하는 전략을 사용한 점이 성공원인으로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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