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과밀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이 이르면 오는 신학기부터 한 학급당 수용 학생 수를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은 현재 한 학급당 최대 수용 인원이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앞으로는 초등학교 1~3학년의 경우 한 학급당 27명, 4~6학년은 30명까지만 수용토록 하는 규정을 마련 중이다.
주 교육부 규정에는 1~3학년은 30명, 4~6학년은 35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해 놓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에는 지난 해 10월31일 현재 1~6학년의 경우 3,505개의 학급이 있고 이들 각 학급에는 평균 23.5명의 학생이 수업 중이다.
이중 11%에 달하는 393개의 학급이 학생 수가 많아 과밀된 분위기 속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최근 브래덕 지역 PTA 회장 모임에서 참가자들 모두가 과밀 학급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며 “이번 학생 수 상한제가 도입되면 지나친 과밀 학급으로 인해 발생하는 학생들과 교사들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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