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난데일 지역에서 무장탈주극이 발생한 31일,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또다른 추격전이 벌어져 경찰 3명이 부상당했다. 오전 7시40분경, 페어뷰 파크 인근 50번 도로에서 교통단속을 당한 검정색 픽업트럭은 경찰의 지시를 무시한 채 도주했다. 이에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버지니아 주경찰과 공동으로 로튼지역 페어팩스 파크웨이와 95번 도로를 향해 도주하는 차량을 쫓기 시작했다. 이장면은 방송사 헬기를 통해 고스란히 촬영돼 방영됐다. 필사적으로 도주하던 차량은 크고 작은 접촉사고를 일으키다가 경찰차 세대에 둘러싸여 멈춰섰다. 경찰은 트럭을 몰던 여성 운전자 라키샤 트레이시(36)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여러건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던 용의자가 교통단속 과정중에 붙잡힐 것을 두려워 해 이같은 도주극을 벌인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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