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장로교 결혼정의 개정 관련
▶ 동부한미노회 “주례도 불허” 표명
미국 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가 지난달 25일 뉴욕의 플러싱 소재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8일 최종 통과된 미국장로교의 결혼정의 개정안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동부한미노회는 미국장로교 내 3개 한인노회 가운데 하나로 뉴욕 등 동부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미국장로교 한인총회(NCKPC)도 오는 6월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대처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동부한미노회 측에서 사무총장 조문길 목사, 노회장 김진호 목사, 직전 노회장 남후남 장로, 전임 노회장 박상천 목사 등이 참가했다. 동부한미노회 측은 “노회 전체는 동성결혼을 성서적인 결혼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노회 산하 교회에서는 동성결혼 예배와 주례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장로교는 노회를 하나의 교단으로 간주하여, 많은 부분에서 노회 스스로 운영할 수 있는 자율권을 인정해 오고 있다”면서 “동부한미노회는 동성애를 죄로 보기 때문에, 동성애자는 안수를 주지 않고 타 노회 혹은 타 교단으로부터 받아들이지도 않는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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