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 일대를 주무대로 활동하던 인신매매범에게 징역 40년이 선고됐다. 연방 동부지법은 지난 1일 폴스 처치와 알렉산드리아, 타이슨스 코너 등 북버지니아 일대와 타주에서 인신매매를 해 오다가 체포된 레니 하스킨스(34)에게 아동 성매매 혐의를 적용해 징역 40년형과 피해자들에 대한 53만8,250달러 보상금 지급 및 73만8,250달러의 몰수형을 선고했다. 법원 소장에 따르면 ‘2 Much’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진 하스킨스는 지난 2005년부터 포주 노릇을 하면서 17명의 여성들을 매춘하도록 강요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이 벌어들인 돈 전부를 갈취하는 등 악행을 저질러왔다. 피해자 중에는 캘리포니아 세크라멘토에서 가출한 여자청소년들도 있었으며, 이들을 북버지니아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유타, 라스 베이거스 등을 순회하며 매춘을 시켜온 것으로 파악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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