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25개 선진국 수도 가운데 워싱턴DC의 영유아 사망률이 가장 높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2012년도 DC 영유아 사망률은 1000명 당 7.9명으로 일본 도쿄나 스웨덴 스톡홀롬보다 4배나 높고 25개 선진국 중 최악이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전문가들은 빈곤층 거주율이 다른 국가들의 수도보다 특히 높은 DC의 특수성 때문이라고 풀이하고 있으나, DC에 거주하는 빈곤층 흑인 산모들의 영양상태 개선과 유아들에 대한 치료확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한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DC 내에서도 가장 가난한 흑인밀집지역인 8구역(Ward8)의 영유아 사망률은 1,000명 당 14.9명으로 DC내 백인 중상층 거주지역인 3구역의 1.2명보다 10배나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다른 국내 대도시와 비교할 경우 1,000명당 7.9명인 DC 영유아 사망률은 시카고(7.9명)와 같고 애틀란타(9.3명), 필라델피아(9.3명), 볼티모어(10.8명), 디트로이트(12.4명), 클리브랜드(14.1명) 보다는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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