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은씨, 첫 가야금 연주 앨범 ‘ 인벤션’ 발표
뉴욕에서 가야금 연주자이자 음악 교육가로 활동하는 김영은(사진)씨가 올해 7월 자신의 첫 가야금 연주 앨범 ‘인벤션(Invention)’을 발매한다.
김씨는 "5세 때부터 배웠던 피아노와 가야금의 조화가 이뤄진 것이 이번 앨범의 특징"이라며 "음악을 하면서 늘 바흐의 절제된 음악과 마치 쳄발로를 연상시키는 듯한 가야금의 끊어지는 음색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이 앨범은 바흐에 대한 김씨의 애정과 존경의 의미도 담고 있다.
김씨는 "단순히 서양음악을 국악기로 재현해 낸 것이 아니라 피아노로 연주되는 감성과 음향을 가야금으로 충실히 담아내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두고 앨범을 제작했다"며 "국악과 서양음악의 경계에서 존재하는 퓨전음악으로서가 아닌 가야금이라는 악기의 음색을 통해 바흐의 음악을 재현해 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청소년국악관현악단, 천웅 앙상블,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 등에 속해 있으면서 한국 뿐 아니라 중국과 유럽 등지에서 연주활동을 펼쳐온 김씨는 단국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한 뒤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음악교육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김소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