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매매*가격 전달대비 높은 증가세
▶ 4월 거래 13.5% ↑ 중간가 65만7천달러, IT산업 활기로 주택공급량 부족해
베이지역 주택시장이 지난 4월 판매량이 전달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여름 판매철을 앞두고 베이지역 주택시장이 본격적인 기지개를 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달대비 13.5%, 전년대비 2.4% 상승한 베이지역은 4월 9개카운티에서 7,778채 주택(콘도 포함)이 판매돼 2006년 이래로 4월달 중 두번째로 높은 거래를 이뤘다. 2013년 4월 7,801채가 판매된 바 있다.
이번 조사를 발표한 코어로직 부동산정보기관 앤드류 르페이지 대표는 “베이지역 4월은 주택경기 침체 이후 높은 거래량을 보였다”면서 “바이어들이 모기지 대출 어려움, 적은 주택재고량, 가격상승세 등으로 고전하는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65만7,000달러를 기록한 4월 베이지역 판매 중간가는 2007년 6-7월(66만5,000달러)이래로 가장 높았다. 카운티별 중간가는 산마테오카운티 102만4,000달러, 산타클라라카운티 80만250달러, 알라메다카운티 64만달러, 콘트라코스타카운티 48만500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어로직측은 “주택가격은 1-2년전보다 급상승하고 있지는 않다”면서 “그러나 일부 해안 카운티는 평균 주택가격이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했다. 반면 베이 내륙지역은 아직도 최고치였던 수준에서 크게 낮은 상태이나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마커스&밀리칩 부동산회사에 따르면 일자리 창출에 힙입은 샌프란시스코는 2000년 77만6,000명에서 2010년 80만5,000명, 2014년 85만2,469명(센서스 통계)으로 인구가 증가하면서 주택가격도 덩달아 급등했다. 2002년 SF 1베드룸 렌트는 1,524달러였으나 올해는 3,040달러로 올랐다. 베이지역 일자리는 2014년 4만5,700개가 추가됐고 올해에도 3만3,400개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베이지역 9개 카운티 인구는 2000년 670만명에서 2010년 710만명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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