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마누엘 장로교회 단체전 6연패
▶ 임선아씨 여성으로 최초 단식우승 차지
제21회 북가주 교회간 탁구대회가 지난달 30일 프리몬트 소재 뉴라이프교회에서 21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가운데 참가 선수들이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본보 특별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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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북가주 교회간 친선 탁구대회에서 새로운 이정표가 설립됐다.
지난달 30일 북가주 한인교회들의 친선을 다지는 21년 전통의 북가주 교회간 친선 탁구대회에서 처음으로 여성인 임선아(온누리교회)씨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 우승은 임마누엘 장로교회가 6연패를 구가하며 또다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임마누엘 장로교회(담임 손원배 목사)가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 후원한 이날 행사는 13개 교회에서 총 21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프리몬트 소재 뉴라이프교회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의 관심은 지난해 단식 우승을 차지했던 서상원씨의 수성이냐 단골 우승청부사였던 김형한씨의 우승 재 탈환이냐였었다. 하지만 최종 우승의 영광은 지난해 3위를 차지했던 임선아씨에게 돌아갔다.
임 씨는 이날 개인전과 단체전에서의 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전승을 거두는 등 그야말로 완벽한 승리를 일궈내며 우승을 차지해 더욱 빛을 발했다. 특히 준결승에서는 김형한씨를 결승에서는 서상원씨를 꺾는 완벽한 우승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8강에 진출하지 못한 팀을 위해서 오후에 단체전 2부 대회를 토너먼트로 펼쳤으며 우승은 온누리교회 B팀이 차지했다. 참가 선수들도 장시간에 걸친 토너먼트 내내 팀별 단합과 패어 플레이를 선보였다.
올해에도 4강이 유력시되던 팀들이 초반에 탈락되는 등 이변이 속출하는 등 경기 내내 긴장감과 박진감이 넘치는 경기를 보여줬다.
올해의 대회 MVP는 전승우승을 일궈낸 임선아씨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에 앞서 손원배 목사는 개회식 인사를 통해 "교회가 여러 개로 나눠있지만 사실상 하나이다. 이런 친선탁구대회를 통해 교회들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김형민 집사는 "교회와 교파의 벽을 넘어 탁구를 통해 지역교회가 하나되는 축제의 장으로서 친목을 도모하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많은 교회와 팀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21년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전한 김형한씨는 "처음 시작할 때는 참가교회도 별로 많지 않았고 인원도 적었으나 점점 많아지고 친목을 도모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하지만 최근 참가팀이 줄어드는 느낌이 드는데 많은 교회들이 이런 행사를 통해 서로 친목을 도모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올해 종목별 순위는 다음과 같다.
◇경기 결과 및 시상 내역
◇단체전 1 1등 임마누엘 장로교회A2등 온누리교회A3등 뉴라이프교회A
◇단체전 2 1등 온누리교회B2등 임마누엘 선교교회
◇오픈단식1등 임선아(온누리교회)2등 서상원(새크라멘토 한인장로교회)3등 김형한(그린교회)
◇오픈복식1등 이종봉/전완연(뉴라이프교회)2등 문태훈/알버트(온누리교회)3등 김태오/한득열(임마누엘 장로교회)
◇혼합복식 1등 최정욱/김영옥(한인장로교회)
◇ MVP:임선아(온누리교회)
◇ 인기상:조진숙((산호세 한인침례교회)
◇ 응원상:새크라멘토 한인장로교회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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