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링턴 주민 2,300여명 인터넷 청원 운동
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 주민들이 초등학교 인근에 대형 총기업소가 개업한다는 소식에 절대 반대를 외치며 청원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인터넷 사이트인 PJ미디어닷컴에 따르면 현재 맥클린에서 총기업소를 운영중인 제임스 게이츠가 대형 총포사를 알링턴에 새로 개업키로 하고 폴라드 스트릿 2100 블락의 한 스트립 몰에 있는 가게에 대해 5년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문제는 이 총포사에서 불과 2블락 떨어진 곳에 2개 초등학교를 비롯해 5마일 이내에 5개의 학교가 위치해 있다는 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 학부모들과 지역 주민 2,300여명이 건물주가 계약을 취소할 것을 요구하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청원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총포사 업주인 게이츠는 “청원서들은 학생들이 가게 앞을 지나갈 때 총기를 볼 수도 있다는 학부모들의 우려가 대부분”이라며 “이것이 정말 문제라면 총기를 볼 수 없도록 하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우리는 총기를 합법적으로 팔 권리가 있으며 학부모들은 합법적으로 시위할 수 있다”며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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