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67세 남성, 올 전복시즌 사망자 6명
최근 들어 전복을 따다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2일 또 1명이 사망했다.
국립공원 서비스국에 따르면 마린 카운티의 토말스 베이 해안에서 함께 전복을 따던 5명 중 1명이 이날 아침 사망했으며 사망자는 텍사스 거주 제랄드 맥콰이어(67)씨라고 밝혔다. 포인트레이스 국립해안공원의 존 델오소 대변인은 증언을 인용, 5명이 전복을 따기 위해 배를 타고 나갔고, 수영을 하면서 배와 멀어지던 중 맥콰이어씨가 의식을 잃고 물에 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행들이 물에서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의식을 잃은 그를 배에 태운 후 로슨스 랜딩으로 데리고 갔으며 마린 카운티 응급구조원들이 계속해서 호흡소생법을 시도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마린 카운티 검시소는 현재 사인을 조사 중에 있다. 해안구조대는 “올해 전복을 따다 사망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며 “물에 들어가기 전 먼저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수영에 자신이 있어도 조금이라도 위험을 느낀다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고 조언했다.
올해 캘리포니아에서 전복시즌이 시작된 후 전복을 따다 사망한 사람은 벌써 6명에 달한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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