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리어스 구단1차전 경기 티켓 제공하며 감사 표해
북가주를 농구 열풍으로 몰아넣고 있는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케벌리어스의 파이널 1차전 경기가 오늘(4일) 시작되는 가운데 워리어스 구단이 한 세기 넘게 살아오며 워리어스를 응원 해 온 105세 할머니에게 경기 VIP 티켓을 선물해 화제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스위티’라는 예명으로 소개된 이 할머니는 1909년 텍사스에서 태어나 1936년 이스트베이에 정착한뒤 80년가까이 워리어스를 응원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워리어스를 지휘하고 있는 스티브 커 감독이 파이널경기를 앞둔 기자회견도중 ‘스위티’할머니를 직접 언급하며 화제가 됐으며 구단은 워리어스의 최고령 팬이자 오는 12일 106번째 생일을 맞는 ‘스위티’ 할머니에 감사와 장수를 기원하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스위티’할머니는 1차전 경기 티켓과 VIP 주차장 이용권, 만일에 사태를 대비한 경호원등을 제공받아 오라클 아레나를 방문해 경기를 직전 관람할 예정이다.
그는 “밥먹는 것을 잊어버릴지언정 워리어스의 경기는 빼놓지 않고 지켜본다”며 “40년을 기다려온 순간이 이제야 찾아왔다. 내 생전에 워리어스의 우승을 꼭 볼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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