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와 급격히 더워진 날씨가 전기발전시설에 영향을 미쳐 베이지역 6만5,000여 가구의 정전사태와 바트운행의 차질을 초래했다.
PG&E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8일 저녁 8시경 엘 세리토 변전소 내부에 난입한 다람쥐가 제동시설을 건드리면서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버클리와 오클랜드, 알바니, 엘세리토, 리치몬드 주변 지역 4만5,000여 가구가 약 3시간가량 불편함을 겪었다. 버클리 다운타운에 위치한 바트역 또한 운행이 중단됐으며 리치몬드를 왕복하는 바트노선은 이 역에서의 정차없이 정상적으로 운행됐다.
산호세와 콘트라코스타 지역에서는 지나치게 과열된 온도조절장비가 이상을 일으키며 주민들이 상당시간을 암흑 속에서 보내야만 했다.
J.D 구이디 PG&E 대변인에 의하면 산호세 다운타운 일대에서 오후 5시경부터 시작된 정전이 일부지역에는 밤 10시가 넘어서까지도 이어졌으며 약 1만,2000가구에 피해를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월넛크릭, 안티오치, 피뇰, 마르티네즈등 콘트라코스타 20여곳 6,000여가구에서도 산발적으로 정전신고가 접수돼 늦은 시간까지 보수작업이 진행됐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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