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러스 서식 요건 최적화
▶ 애완동물들 백신접종 시켜야
가뭄으로 인해 광견병의 발병과 확산 확률이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해 애견, 애묘가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산마테오 보건국에 따르면 여름을 기해 동물에 물리는 환자가 많아지는 가운데 가문 날씨가 계속되며 광견병의 발병에 최적화 됐다는 분석이다. 주로 자택 주변에 형성됐던 물웅덩이가 마르면서 바이러스의 서식 환경이 형성되며, 야생동물이나 설치류 뿐만 아니라 산책중인 반려동물에게도 옮겨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도 총 177마리의 동물이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이중 애완동물로 키우던 고양이 2마리와 강아지 1마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카운티 보건국은 가뭄이 지속된 올해 감염 개체수가 더욱 늘어갈 것을 우려해 ‘백신접종으로 애완동물을 보호하자’ 캠페인을 벌이고 동물 애호가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광견병 바이러스는 인간에게 재차 감염될 경우 고열과 두통, 피로감을 호소하게되며 증세가 심해질 경우 불면증, 불안감, 혼란, 흥분 증상과 함께 전신에 마비가 오는 등 신경계에 치명적일 수 있어 발병의 근원을 원천봉쇄하겠다는 취지다.
산마테오 보건국 소속 스캇 모로우 박사는 “동물들의 광견병 예방은 오직 백신접종으로만 가능하다”며 “애완동물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의 전염을 막기위해 꼭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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