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치러진 대학입학시험 SAT 시험지의 인쇄 오류와 관련, 주관처인 칼리지 보드가 오류가 발생한 섹션 시험 성적을 매기지 않기로 결정했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실시된 SAT 시험의 문제지 가운데 일부 섹션이 시험시간을 20분이 아닌 25분으로 표기했다.
오류는 섹션 8 또는 섹션 9에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학생들이 시간에 대한 혼란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어 해당 섹션에 대한 점수는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칼리지보드 측이 밝혔다.
학생들이 보는 시험지에는 25분으로 인쇄 돼 있고 감독관 가이드에는 20분으로 돼 있었던 것.
칼리지보드 측은 8일 웹사이트(www.collegeboadrd.org)에서 섹션 8과 9에 해당되는 영어독해와 수학 섹션은 채점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칼리지보드는 그러나 SAT 시험 성격상 전체 문제 중 특정 섹션이 빠져도 전체 점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이날 시험에 응시한 학생들의 SAT 성적은 정상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이날 시험 응시자는 전국적으로 48만7,000명 정도다.
한편 시험 성적은 6월 25일 나온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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