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최근 광견병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한 한 주민이 광견병에 걸린 너구리에 물려 크게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동물통제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2시30분경 킹스 파크 드라이브 5300블락에서 한 여성이 산책하던 도중 뒤에서 몰래 다가온 너구리에 물려 12인치 가량의 상처를 입었다.
또 이 너구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물통제관도 물려고 달려드는 바람에 결국 통제관이 쏜 총에 맞아 죽었다.
통제관은 죽은 너구리의 사체를 조사한 결과 광견병 양성 반응을 보였고 너구리에 물린 주민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한편 카운티 동물통제국은 야생 동물에게 물릴 경우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상처 부위를 비눗물로 씻은 다음 즉시 의사 진찰을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카운티 동물통제국(703-691-2131)과 보건국 광견병 담당자(703-246-2433)에게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지난 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로즈 힐 지역에서 애완견이 광견병 감염 여우에 물리는 등 올 들어 21건의 광견병이 발생한 바 있다.<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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