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사와 생활상 작품전시*특강
▶ 20일, 본보 커뮤니티홀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이 수집을 추진중인 조선 최초 외교사절로 1883년 샌프란시스코에 첫발을 디딘 ‘보빙사’와 단장 민영익(오른쪽)자료 사진
지난해부터 건립이 추진중인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가 오는 20일(토) 오후 4시 본보 커뮤니티홀에서 열린다.
‘사라지는 것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한인 이민 역사와 생활상을 보여주는 이 지역 작가들과 한국학교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버클리대학 로라 넬슨 한국학센터 소장과 이정희 교수(포틀랜드 주립대학)는 기조 연설을 통해 한인박물관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으로 있다.
그리고 중국과 일본, 유대인 등 타 커뮤니티 박물관과 한인 이민역사 서린 사적를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정은경 위원장은 “한인 이민 역사 자료를 조사, 수집, 보존하며 전시 교육할 박물관을 건립하여 1세와 차세대를 연결하는 교량이 되기 위한 것에 목적이 있다”면서 동포들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의 기증과 구술작업에 동참을 부탁했다.
한인박물관은 베이지역을 중심한 북미지역에 산재해 있는 이민 역사 물품과 사진, 그림, 책자등을 수집하여 체계적으로 보관 전시에 가장 큰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북가주 지역에는 100년 이상 된 한인 이민사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장소가 한군데도 없는 실정으로 비록 이민 역사가 한인보다 오래 되었다고는 하지만 커뮤니티와 본국 정부및 기업들이 힘을 합해 주류인들도 찾는 역사박물관등을 갖고 있는 중국이나 일본, 유태계 커뮤니티에 비해 이민역사 보존이 전혀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가장 효율적이면서 체계적으로 북가주 한인 이민역사의 자료와 보존을 해 나가는 방법을 찾는 첫걸음을 떼려 하고 있다.
▲ 장소: 한국일보 커뮤니티 홀(8134 Capwell Dr, Oakland)
▲연락: (650)630-2860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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