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MF, 맨하탄 뮤직 페스티발 홍보차 본보 방문
맨하탄 뮤직 페스티발 2015 개최를 앞두고 12일 본보를 방문한 조윤상(왼쪽) 음악감독과 이가영 총괄예술 감독.
미래 한인 청소년 음악가를 양성하기 위한 맨하탄 뮤직 페스티발(MMF)이 MMF 주최,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8월17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맨하탄에서 개최된다.
행사를 앞두고 12일 본보를 방문한 MMF의 이가영 총괄예술 감독은 "올해로 6회째 개최되는 MMF는 각자 개인이나 학원에서 음악을 공부하는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의 목표를 위해 서로 화합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특히 뉴욕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전문 연주자들로부터 직접 음악적 기교와 무대 매너 등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일대일 레슨 방식에서 학생과 교사가 2주간 연습한 후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 다함께 콘서트 무대에 서는 공연 중심의 행사로 새롭게 거듭난다.
조윤상 음악감독은 "그동안 파트별로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올해부터는 콘서트 준비 형식으로 기억에 남을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될 것"이라며 "개인 레슨이나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이 큰 무대에 설 기회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MMF는 7월6일부터 11일까지 오디션을 개최해 오케스트라 연주자 30여명, 합창단원 4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수준별 2개 그룹으로 나눠 레슨과 공연을 진행한다. 오케스트라 부문은 4~12학년, 합창 부문은 1~12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학생들은 그룹별 연습, 오케스트라·합창 리허설, 음악 이론 수업, 아메리칸 스트링 쿼터 멤버들과 함께 하는 마스터클래스 등 다양한 교과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고 우수 학생들에게는 오케스트라에서 솔로 연주 기회 및 MMF 정기 연주회 참가 기회, 투티유스콘서트콰이어 단원 모집시 특혜와 장학금이 주어진다. MMF 참가 학생들의 지도 교사와 음악학원에는 음악교육상과 뉴욕컬쳐아트소사이어티(NYCAS) 협력단체 자격도 부여될 예정이다.
MMF 참가 신청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은 웹사이트(www.manhattanmusicfestival.com)를 참조하면 된다. 참가비는 오케스트라 부문 600달러, 합창부문 400달러이며 수업은 MMF 연습실(125 W 104th St.)에서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문의: 212-387-8420(교환 233) <김소영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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