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영사관 홍보 소홀 지적
▶ 이달 29일 공관서 투표 시스템·오류 점검키로
내년 4월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앞서 시스템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SF 총영사관을 비롯한 전세계 재외공관에서 진행된 재외 모의선거 유권자 등록이 12일 마감됐다.
SF 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영사관 관할 지역에서 모의선거 유권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 83여명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2012년 대통령 재외선거 이후 거의 3년 만에 실시되는 모의투표에 대한 SF 총영사관 측의 홍보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지역 한인들의 참여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이번 모의선거는 시스템 점검차원에서 실시되는 투표로 많은 선거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보다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는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시스템 점검 차원에서 필요한 최소 투표인원을 확보한 만큼 재외선거에 있어 미흡한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유권자 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각 재외공관에 접수된 신고 및 신청서들은 전산망을 통해 중앙선관위와 해당 도·시·군에 송부되어 재외선거인과 국외 부재자선거인 명부가 확정되며 구·시·군선관위는 오는 15일부터 투표 전날인 28일까지 재외선거인들에게 모의선거 투표용지와 안내문을 발송하게 된다.
모의투표에 등록한 선거인들은 오는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 홈페이지(http://www.nec.go.kr/portal/contents.do?menuNo=200612)나 SF 총영사관을 방문해 선거인 명부를 열람해 자신의 신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오류를 발견했을 때에는 인터넷이나 전화로 이의신청을 해야 한다고 총영사관 측은 밝혔다.
한편 SF 총영사관은 29일 투표를 실시한 뒤 7월8일 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모의투표는 내년 4월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전산시스템 점검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선거인 등록에서부터 투표까지 재외선거 전 과정을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진행해 전산시스템, 우편배달의 정확성, 용도별 신분증명서의 전송상태 확인 등 투표 전 과정에 걸쳐 개선방안을 찾게 된다.
<김동연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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