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북버지니아 일원에서 하계 올림픽에 버금가는 초대형 국제 스포츠 행사가 열린다.
‘제 30회 세계 경찰·소방관 체육대회(WPFG)’라는 이름의 이 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것으로 올해는 전세계 70여개국의 경찰과 소방관 등 법집행 기관 종사자 1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참가자 수는 당초 예상보다 2,000명 가량 줄어든 것으로 최근 달러 강세로 인해 참가비를 마련하지 못한 사람들이 불참하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대회의 경기 종목은 직무 수행과 관련된 사격, 경찰견 시합, 특수경찰 시합 등을 비롯해 태권도, 달리기, 수영, 농구, 테니스, 탁구, 복싱 등 총 65개로 이중 55개 종목은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나머지 종목은 라우든 카운티 등 인근 지역에서 열린다.
경기 장소는 조지 메이슨 대학, 레스톤 하이야트 레전시 호텔, 페어팩스 카운티 크리미널 저스티스 아카데미 등으로 분산돼 있다. 수영·자전거 경주·마라톤 등 3종 경기는 레이크 애나에서 진행된다.
메인 선수촌은 레스턴에 마련됐으며 폐막식은 울프 트랩 아트 센터에서 열린다.
경기장 간의 선수 이동은 카운티 공립학교 버스를 투입해 돕게 된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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