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어메리칸 미디어(이하 NAM)는 UC 자넷 나폴리타노 총장과 인터뷰를 갖고 입학생 증원및 학비 인상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NAM과 나폴리타노 총장과의 인터뷰를 지상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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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 가주 고등학교 졸업생의 상당수가 유색인종이다. UC 대학이 이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가?
△나폴리타노: 그렇다. 고등학교 졸업생의 상당수가 소수민이며, 특히 라티노 학생수가 급증하고 있다. 더불어 필리핀, 중국인, 베트남인을 포함한 아시안 어메리칸 학생수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UC입학 필수과목을 선택하고 있으며 이들 학생들의 입학을 권장한다.
▲NAM: 주 정부에 바라는 사항은?
△나폴리타노: 주 의회가 교육지원금을 올해 5천만달러 인상 지원하고, 내년에 또한 5천만달러를 지원해 향후 4년간 1만명의 입학생을 증원하는 것이다.
▲NAM: 주의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 거라고 보나?
△나폴리타노: 주정부는 고등교육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나는 주 의원들이 교육문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요 사안 해결로 고심하고 있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교도소 관련 예산과 고등교육 예산을 비교하면 정말 교육예산안은 시정돼야 한다.
▲NAM: UC 대학은 가주 미래세대를 위한 최고의 교육기관이다. 염려되는 점이 있다면?
△나폴리타노: 약 42%의 학생들이 대학교육을 받는 첫 세대이다. 이는 상당한 숫자다. 상당히 높은 수의 입학생들이 라티노 및 아시안인 반면 아프리칸 어메리칸 학생수는 매우 낮다. 아프리칸 어메리칸 학생들의 4년제 대학 입학수는 전국적으로 상당히 저조하며 특히 남학생수는 더욱 낮다. 라티노 학생들의 입학률 증가는 물론 인구 증가가 한몫한다.
▲NAM: 많은 중산층 가족의 자녀들이 UC 대학 입학이 힘들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장학금을 받기에는 연소득이 높고 학비를 부담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나폴리타노: 라호야 및 산타크루즈 지역에 위치한 대학은 학생들의 주거비용이 만만치 않다. 우리는 더 많은 기숙사를 설립하고자 하며, 또한 학생들이 졸업 후 많은 빚으로 허덕이지 않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한편 나는 학생들에게 대학 졸업장을 받기 위한 빚은 자동차 융자로 생긴 빚보다 훤씬 값진 거라고 말한다.
▲NAM: 현재 우리는 기술의 우세와 인문학의 위협을 목격하고 있다. UC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나폴리타노: 우리는 훌륭한 교육을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물론 전자공학을 전공한 학생들이 영문학을 전공한 학생에 비해 더 많은 돈을 벌 것은 두말할 것 없다. 그러나 우리 삶의 의미는 누가 더 많은 돈을 버는데 있지 않다.
<뉴어메리칸 미디어(NA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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