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커뮤니티 헌신 인정받아KOWIN ‘장한 여성상’ 수상
20일 SF한인회관에서 열린 KOWIN SF주최 ‘2015년 장한 여성상 시상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서순희 코윈 회원, 김순란 김진덕•정경식 재단 이사장, 최현술 박사, 신예선 소설가, 이정순 미주총연 회장, 이경이 코윈 SF지회장, 임옥경씨, 송지은 코윈 회원, 엘리자벳 김씨.
신예선 소설가와 최현술 임상 심리학 박사가 북가주에서 가장 빛나는 한인 여성으로 선정됐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SF지회(회장 이경이)는 20일 ‘2015년 장한 여성상’시상식을 열고 올해 수상자로 뽑힌 신 소설가와 최 박사의 노고를 치하했다.
KOWIN은 올해부터 장한어머니상에서 장한 여성상으로 영역을 확대, 가정과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발전과 평등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리더십을 발휘한 여성에 대한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친 뒤 두 명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신 소설가는 ‘에뜨랑제여 그대의 고향은’, ‘심포니를 타는 허밍버드’등 다양한 장,단편 소설 집필 뿐만 아니라 ‘SF한국 문학인 협회 창립’, ‘SF 한국 문학지 창간‘, ‘SF 한국 문학캠프 창설’등을 통해 차세대 문학도를 발굴, 양성하는 등 명실상부 북가주 한국 문학인의 ‘산증인’으로 자리매김 해 왔다.
신예선 소설가는 “바로 옆에서 오랜시간 함께 해 준 벗들이 나의 가치를 인정해 준 상이기에 그 어떤 시상보다 값지다”며 “향후 수상자들을 중심으로 북가주 여성들의 활발한 활동을 위한 기금 모금(가칭 장한여성 갤럭시)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또 다른 수상자로 선정된 최현술 임상 심리학 박사 역시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신체적인 힘이 약하다는 이유로 소외받는 여성들을 위해 더욱 힘써 일하겠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최 박사는 ‘건강한 가정’,‘사랑의 언어’등 다양한 세미나와 강연을 통해 청소년을 선도했으며 SF베테랑 어페어스 병원 부원장을 역임하며 한인여성 가정폭력방지와 정신장애로 피해받는 한인들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경이 KOWIN 회장은 “수십년동안 한결같이 자신의 길을 걸어오며 커다란 업적을 쌓아올린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인과 주류사회를 이끌 능력있는 여성들이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KOWIN의 행사에서 그림자 역할을 해오며 헌신해 온 임옥경씨에 대한 감사패 증정식도 함께 열렸다. 임씨는 재키 김 KOWIN 회원의 모친이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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