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V한인장학회 설립, 앞으로도 계속 추진키로
▶ 광복 70주년 기념, 1만 달러 이상 지급 예정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역 거주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모집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SV한인회 신민호 회장(왼쪽)과 유니스 이 교육부장.
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신민호)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역 거주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모집한다.
신민호 회장은 지난 22일 산타클라라 소재 비원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복 70주년 기념 실리콘밸리 지역 거주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기 위해 비영리로 한인회 산하 ‘실리콘밸리 한인장학회(가칭)’ 설립에 대한 취지와 내용을 설명했다.
신 회장은 이날 "청소년들에게 꿈과 미래를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한 뒤 "현재 한인회 산하기관으로 시작하지만 앞으로는 한인회에서 독립해서 활동하되 장학기금을 모아 한인회를 통한 장학금지급 형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익명의 독지가가 5천 달러를 기부했으며 현 한인회 관계자들과 일부 독지가들이 매년 정기적으로 도와주기로 했다"면서 "현재 11,000달러의 기금이 모였는데 기사화 될 경우 더 많은 기부금이 더 모일 테고 그만큼 장학금 수혜학생들의 숫자도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리를 함께 한 한인회 교육부장 유니스 이씨는 "취지가 한인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길 위해서 시작된 것"이라고 밝힌 뒤 "작은 액수일지 모르겠으나 꿈과 희망과 미래를 펼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실리콘밸리 한인장학회가 준비하고 있는 한인장학생 신청자격은 실리콘밸리 지역에 거주하는(당사자가 거주하지 않고 부모가 거주해도 자격이 주어짐) 10학년 학생부터 대학생까지이며 신청서류는 자기소개서 1부와 광복 70주년 기념 에세이(1000자에서 1500자 사이) 및 성적증명서, 봉사활동 증명서 등이다.
선발인원은 대학생 3명에게 각각 1,000달러씩을 전달하며 고등학생의 경우 14-18명에게는 각 500달러씩 전달되는데 신청마감은 오는 7월25일(토)까지이며 발표는 오는 8월10일 개별공고와 신문 공고 및 www.bayver.com을 통해 밝힐 예정인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은 오는 8월15일(토) 실리콘밸리 한인회관(3707 Williams Rd., San Jose)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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