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건 주지사, 1억6,000만달러 투입키로
2만3,000개 일자리 창출 전망에 찬성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베데스다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뉴캐롤턴을 잇는 총 연장 16마일의 메트로 퍼플라인 전철공사가 마침내 허가됐다.
퍼플라인에 회의적이었던 래리 호건 주지사(공)는 25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퍼플라인 건설을 추진한다면서 주정부는 7억달러 대신 1억6,000만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건 주지사는 퍼플라인이 건설되는 몽고메리 카운티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도 건설비를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퍼플라인은 호건 주정부가 들어서면서 전면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가는 등 건설자체가 불투명했었다.
취임 5개월 만에 가장 큰 결정이라고 볼 수 있는 이 프로젝트와 관련, 호건 주지사는 “퍼플라인 건설은 좋은 투자”라면서 “건설로 인해 향후 6년간 메릴랜드에서는 2만3,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지사는 또한 앞으로 19억 7,000만 달러가 도로와 교량 보수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모든 프로젝트는 2018년에 시작되며 몽고메리 카운티 소재 I-270 고속도로 혼잡을 줄이는 것도 포함하고 있다.
호건 주지사는 “고속도로와 교량을 세우고 유지·보수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는 교통 정책”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건 주지사는 볼티모어 지역 경전철인 레드 라인은 제안대로는 실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6억4,000만달러의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호건 주지사는 “우리는 더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레드 라인은 14.1 마일로 볼티모어 카운티 우드론과 볼티모어 다운타운을 잇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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