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기군 독도 그림 총영사관에 기증
▶ ‘한인 청소년 특강’ 에세이 입상자 시상식도
지난달 30일 SF총영사관에서 열린 독도 그림 기증식 과 한인 청소년특강 관련 에세이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맨 왼쪽부터 이상기군, 김보라양, 한동만 총영사. 앞줄 맨 오른쪽부터 김현무군, 김효정양.
이상기군이 SF총영사관에 기증한 독도그림
차세대 미술계를 이끌 한인 꿈나무의 ‘독도 사랑’을 표현한 작품이 총영사관에 걸린다.
이상기(사우스비주얼아트대학 진학 예정)군이 3D 아크릴화로 그린 독도 그림 기증식이 지난달 30일 SF총영사관(한동만 총영사)에서 열렸다. 약 2년 반 가량의 유학생활을 통해 한국과 멀리 떨어지며 독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이 군은 “연예인들의 적극적인 독도 홍보 퍼포먼스를 보며 부럽고 존경스러웠다”며 “내가 느낀 독도의 중요성과 이를 알리고 싶은 마음을 담아 그림을 그리게 됐다”고 제작 동기를 설명했다.
총 3점의 작품을 완성한 이 군은 총영사관과 함께 새로 마련된 몬트레이 한인회관과 김진덕•정경식 재단에도 자신의 그림을 기증할 예정이다. 한동만 총영사는 그림을 전달받은 후 이 군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어 지난달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에서 열린 ‘한인 청소년특강’소감 에세이 공모대전에 입상한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개최됐다.
‘실패는 좋은 것’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과거와 미래에 대해 서술하는 이번 대회에서 김보라(린부룩 고교 11학년)양은 처음 유학을 와 수학공부를 하며 어려움을 느꼈던 과거와 이를 극복해 내며 갖게 된 긍정적인 사고에 대해 기술하며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김양은 “답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너무나도 다른 공부 방식에 포기하고 싶었지만 부모님과 선생님의 격려로 이겨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닥칠 어려움도 꼭 헤치고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무(몬타비스타 고교 12학년)군과 김효정(린부룩 고교 12학년)양이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한동만 총영사는 입상자들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전달하며 “성공하는 리더는 큰 비전을 품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봉사하는 리더”라고 정의한 뒤 “장차 한인커뮤니티와 지역사회를 위해 큰 일을 하는 재목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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