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24위·MD 27위…단순 재포장으론 해결 안돼
워싱턴DC의 도로 상태가 전국에서 가장 나쁜 것으로,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는 중간 정도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교통 연구 그룹인 트립(TRIP)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워싱턴DC는 ‘나쁜 상태(Bad Condition)’로 진단된 도로가 92%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도로 상태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주와 메릴랜드 주의 경우 ‘나쁜 상태’로 진단된 도로는 19%와 28%로 전국 24위, 27위에 각각 랭크됐다.
트립에 따르면 ‘나쁜 상태’의 도로는 홈이 파이거나 갈라지는 등 단순한 도로 재포장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상태”라며 “도로 상태가 나쁘면 타이어 마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자동차의 연비도 눈에 띄게 낮아진다.
이번 조사에서 워싱턴DC는 ‘좋은 상태(Good Condition)’로 평가받은 도로가 0%이며 불량한 도로상태로 인해 연간 자동차 유지비용이 추가로 1,042달러가 들고 있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의 경우 불량 도로 상태로 인한 연간 자동차 추가 유지 비용은 475달러, 491달러로 조사됐다.
한편 워싱턴DC에 이어 도로상태가 열악한 주로는 캘리포니아 주(51%· 1년간 추가 비용 762달러), 로드아일랜드(48%·637달러), 마이애미 주(40%·686달러), 워싱턴 주(39%·551달러),오클라호마 주(38%·763달러) 순이었다.
전국에서 도로 상태가 가장 좋은 주는 플로리다로 불량 도로가 7%밖에 되지 않았고 네바다(8%), 미조리(9%), 미네소타(10%), 아칸소(10%)가 뒤를 이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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