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 실장이 한국법인 경영 고문
워싱턴DC의 투자회사가 한국의 벤쳐 신화로 불리던 ‘팬텍’을 한국 업체인 옵티스와 공동 인수자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인터넷 매체에 따르면 팬텍의 법정관리를 맡고 있는 서울지방법원은 지난 16일 옵티스 컨소시엄과 팬택 간 인수합병(M&A) 양해각서(MOU) 체결을 허가했고 양측은 실사를 거쳐 내달 17일까지 본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옵티스 컨소시엄은 한국의 옵티스사와 워싱턴DC의 사모 펀드 운용업체인 ‘이엠피인프라(EMP INFRA)’로 구성돼 있는데, 이엠피인프라의 한국법인 경영 고문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맡고 있다.
이엠피인프라는 워싱턴DC의 이엠피인프라와 뉴욕의 벨스타라는 두 투자회사가 지난해 합병하며 탄생한 사모펀드(PE) 운용 업체다.
이엠피인프라는 세계은행 부총재 출신인 돈 로스(Don Roth) 회장이 설립한 뒤 현재 아들인 콜린 로스가 경영을 맡고 있다.
벨스타는 한인 대니엘윤 회장이 골드만삭스에서 나와 창업한 것으로 이들 회사는 합병후 이엠피인프라라는 회사명을 써 왔었다.
이엠피인프라는 주로 이머징 마켓과 중동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투자를 많이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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