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파선 암 3기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의 상태가 좋아 암 회복 확률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호건 주지사는 30일 “항암치료는 잘 진행되고 있으며 7월 1일 저녁 메릴랜드 병원에서 퇴원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현재 상태가 매우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암이 상대를 잘못 고른 것 같다”며 농담을 건네며 건장함을 과시했다.
호건 주지사는 예정보다 이틀 일정을 앞당겨 지난 27일부터 항암 치료에 들어갔으며 매우 강한 화학요법도 잘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호건 주지사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24시간 항암치료 4일차에 들어 간다”면서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대변인 덕 메이어는 “호건 주지사는 비상 상황과 관련해 루더포드 부지사와 어떤 특별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면서 “호건 주지사는 모든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건 주지사는 병상에서도 수시로 보고받고 결재를 하고 있으며 하루에도 수시간 미팅을 하거나 보고를 받고 필요한 결재를 하고 있다.
한편 볼티모어 소재 메드 스타 병원에서 근무하는 홍지욱 암전문의는 30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임파선암의 경우에는 별도의 수술 없이 약물치료로 치료가 가능하다”면서 “요즘 약이 많이 좋아졌고 또한 골수도 깨끗한 만큼 회복 확률이 70%이상 된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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