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실버플랜 올해보다 0.5% 인상 수준
▶ 카이저패밀리 재단 예상
뉴욕주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실버플랜의 내년도 월 평균 보험료가 거의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비영리 단체 ‘카이저 패밀리 재단’은 최근 발표한 ‘2016년도 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 예상 보고서’는 뉴욕주 주민들이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실버등급 플랜의 월 평균 보험료는 올해 대비 0.5% 인상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주 건강보험 상품거래소를 통해 내년에 제공될 각 보험회사의 플랜 가운데 월 보험료가 가장 낮은 두 곳의 평균을 산출할 경우, 특별한 질병이 없는 비흡연 40대 싱글 남성을 기준으로 매월 374달러의 보험료를 지불해야 한다.
올해(372달러) 보다 2달러 가량 오른 것이다. 만약 이 가입자의 연소득이 연방빈곤선 400%(FPL 1인 기준 4만6,000달러, 4인 가족 기준 9만7,000달러) 미만일 경우에는 주정부가 제공하는 건강보험 보조금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월 보험료로 최소 208달러만 지불하면 된다.
한편, 뉴욕주 건강보험 상품거래소에 오바마케어 플랜을 제공하는 18개 보험회사는 내년도 보험료를 최대 22%, 평균 13.5% 까지 인상시킨다는 계획안을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최종 인상률이 평균 5% 내외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뉴욕주 건강보험 상품거래소는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 4개 등급의 보험플랜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6년도 건강보험 가입신청은 올해 11월1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천지훈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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