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에서 최근 9일만에 3건의 살인사건이 발생,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산호세에서의 살인사건은 최근 3개월간 발생하지 않는 등 지난해에 비해 급격한 감소세를 보여왔으나 최근 9일만에 3건의 살인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주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산호세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한 남성이 이스트 산호세 자신의 집 앞에서 칼에 찔려 사망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10분쯤 연락을 받고 이스트 산호세 알람락 에비뉴 북쪽의 놀쓰 킹 로드의 집에서 칼에 찔린 50대 남자를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칼에 찔린 동기에 대해 밝히지는 않았으나 누군가의 만남에 이은 소동이 있었다는 제보를 접하고 수사에 나섰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오후 10시20분쯤 킹로드와 커닝햄 애비뉴 인근 2100 테리린 애비뉴에서 총격살인사건이 발생 17세 소년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본보 1일자 6면>또한 이로부터 4시간 후 산호세 다운타운의 사우스 세컨드와 이스트 산칼로스에서 마빈 잭슨 주니어(24)가 총격을 맞아 사망했다.
이외에도 지난 1일에는 토요일의 살인 사이트에서 지난 수요일 오후에 500 알바라니 에비뉴에서 한 남성이 총에 맞았다는 내용이 올라오기도 했다.
경찰은 최근에 발생한 살인사건 등에서 어떤 용의자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발생한 살인사건은 총 11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9건의 살인사건에 비해서는 대폭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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