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칼리지 파크 1번도로 선상 3에이커 부지의 쿤스포드 자동차 딜러샵이 고급 호텔로 재개발된다. 이와함께 메릴랜드 대학이 위치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칼리지 파크 지역을 현대적 대학도심으로 탈바꿈시키는 재개발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워싱턴 일원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릴랜드 대학교 정문과 불과 한블록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당 지역은 쿤스포드 딜러샵이 이전한후 지난 수년간 흉물스럽게 방치돼 오면서 재개발이 논의돼 왔다. 재개발을 맡은 서던 매니지먼트사는 1층 전체가 쇼핑몰로 꾸며지는 152실 규모의 고급 호텔을 4,000만 달러의 예산으로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본격적인 공사는 8월중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인근에서는 1억2,000만달러의 예산으로 힐먼사가 럭셔리 호텔과 컨퍼런스 센터를 건설중으로 두 개의 호텔과 관련시설들이 들어서면 기존 칼리지 파크의 모습이 크게 변모할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칼리지 파크 앤드류 펠로우스 시장은 “칼리지 파크 1번도로 선상에는 싸구려 모텔과 낡은 패스트푸드 점포만 즐비하다는 기존의 생각이 최근 진행되고 있는 지역개발로 서서히 깨지고 있다”며 “지역주민들과 메릴랜드 대학생들 모두 현대적으로 변모하는 환경을 크게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메릴랜드 대학측은 “한해 최소 9만명 이상이 메릴랜드 대학을 방문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찾고있으나, 마땅한 숙박시설이 없어 각종 컨퍼런스와 행사등을 워싱턴 DC나 볼티모어 지역에서 진행했던 경우가 비일비재 했다”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칼리지 파크 지역개발을 환영했다.
프린스조지스 카운티 측은 이같은 지역개발과 함께 칼리지 파크와 로럴 지역의 인구를 증대시키기 위해 아파트와 주택개발을 함께 추진중이다.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메트로 퍼플라인 건설도 칼리지 파크 지역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제임스 로사페페 주상원의원(민)은 “전국 20대 대학가인 칼리지 파크를 현대적인 대학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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