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맥도넬 전 버지니사 주지사가 10일 항소에서 패소했다.
재판부는 이날 만장일치로 밥 맥도넬 전 주지사가 부정부패를 저질렀다고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또 맥도넬 전 주지사는 공정한 재판을 받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3인으로 된 재판부는 맥도넬 전 주지사 측이 제기한 이의를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맥도넬 측은 기소 자체가 기각되거나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재판을 받아야 한다며 항소했다.
맥도넬 전 주지사는 “나는 공직자로서의 선서를 결코 위반하지 않았다”면서 “나는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맥도넬 변호사 측은 “우리는 판결내용을 자세히 읽어 본 뒤 법적 선택을 할 것”이라면서 “우리 의뢰인에 대한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맥도넬 변호사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하거나 제 4 순회법원에 항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아내도 별도로 항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패소로 맥도넬 전 주지사는 복역을 조만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맥도넬 전 주지사는 지난 2월 9일 수감될 예정이었다. 재판부는 하지만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를 하고 싶다는 맥도넬 전 주지사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맥도넬 주지사는 지난해 9월 부인 모린 여사와 함께 비타민 관련 제약사인 ‘스타 사이언티픽’의 조니 윌리엄스 최고경영자( CEO)로부터 뇌물로 16만5,000달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맥도넬 전 주지사는 2년, 부인 모린 여사는 1년 1일 복역을 선고받았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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