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C 1년간 59건, 거래액 66억불 넘어
워싱턴DC의 대형 상업용 빌딩 매매가 지난 1년간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2014년 7월부터 1년간 워싱턴DC에서 거래된 대형 상업용 빌딩 매매 건수는 59건에 거래 대금도 66억5,000만 달러를 넘었다.
이중 10건의 ‘메가 딜’로 불리는 대형 건물 매매 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의 약 절반인 31억달러나 됐다.
실제로 2억달러가 넘는 거래만도 10건에 달했고 1억~2억 달러짜리 계약은 13건이나 됐다.
또 5,000만달러~1억 달러와 2,500만~5,000만 달러 계약이 각각 18건이나 되는 등 대형 부동산 매물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활발한 거래는 지난해의 경우 단 3건만이 메가 딜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DC 대형 부동산 건물에 대한 구매자들의 관심이 최근 매우 높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의 한 관계자는 “올해 워싱턴DC는 뉴욕 시티,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전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메가 마켓이 매우 뜨거운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점증하는 수요는 미국 경제가 건실하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며 “올해 회계연도가 아직 3개월가량 남은 점을 고려하면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워싱턴DC의 대형 상업용 건물 매매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시 재정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C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부동산 등록세가 전년 동기에 비해 25%나 더 늘었고 부동산 양도세도 32.8%나 증가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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