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와 메릴랜드주에서 전통적인 제조업은 거의 낙제 등급을 받았고 물류 부문도 그다지 좋지 평가를 받았다.
볼 스테이트 비즈니스 및 경제 연구 센터(CBER)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는 제조업 부문에서는 낙제 수준인 ‘D’ 등급을 받은 반면 물류 산업 부문에서는 버지니아가 C, 메릴랜드는 D 등급을 받았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의 제조업이 이처럼 저조한 평가를 받은 것은 지난 수십년동안 제조업체 공장이 문을 닫거나 해외로 본거지를 옮기면서 그 기반이 약해졌으며 주 정부 차원에서도 전통적인 제조업보다는 첨단 제조업과 바이오 산업 등 신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춰온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버지니아는 이번 평가에서 다양화 부문 A, 산업 생산성과 이노베이션 부문 B 등급을 받았으나 세율과 국제 무역 수준, 노동자 베네핏 비용 등에서는 평균 이하 점수를 받았다.
메릴랜드의 경우 다양화와 생산성, 이노베이션 부문에서 C 등급을, 나머지 부문에서는 거의 낙제수준인 D 등급을 받았다.
한편 버지니아주와 메릴랜드주는 산업 다변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21세기 산업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근 아칸소에서 열린 월마트 매뉴팩쳐링 서밋에 참가하는 등 버지니아 주정부의 신산업 육성에 큰 관심을 보였고 메릴랜드주는 실업 주민들에게 기본적인 제조업 기술을 가르치기 위해 6주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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