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정부·도미니언 파워, 사기 주의 당부
버지니아 일원에 전기를 공급하는 도미니언 파워와 버지니아 주정부가 전화 사기에 속지 말라며 재차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도미니언 측에 따르면 전화 사기범들은 주민들의 집이나 직장으로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당장 밀린 전기료를 내지 않으면 전기가 끊길 것’이라며 이에 넘어가는 사람들에게는 현금카드, 페이팔, 머니팍, 그린 닷 등 프리페이드 데빗 카드를 요구한다.
도미니언 측은 “절대로 전화상으로 전기료를 받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우면 전화 건 사람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 세부사항을 최대한 많이 알아낸 후 지역 경찰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부분 피해자들은 영어가 서툰 이민자들이거나 노인들로, 피해 사례가 계속 이어지자 버지니아 주정부도 경각심을 높이고 전화 사기범죄 근절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정직한 납세자이자 선량한 주민인 버지니아의 가족들과 비즈니스 구성원들이 사기 범죄의 피해자가 되도록 놔둘 수 없다”며 “주정부는 피의자들의 검거를 위해 도미니언 측과 지속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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