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월 보험료 104.90달러→159.30달러로
내년부터 메디케어 파트 B의 기본 월 보험료가 50% 이상 인상된다.
연방 사회보장국이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메디케어 파트 B 기본 월 보험료는 104달러90센트이나 내년 1월1일부터는 159달러30센트로 52% 가량 오르게 된다.
이처럼 65세 이상의 노인 및 장애인들이 의사 진료 또는 의료기구 구입시 적용되는 메디케어 파트 B 기본 월 보험료가 크게 인상되는 이유는 지난해 메디케어 파트 B 비용으로 지출된 비용이 전년도에 비해서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들이 지급받게 될 내년도 사회보장 연금도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매년 물가상승률에 비례해 인상돼 온 연금이 내년 동결될 경우, 메디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온 보험사 입장에서는 메디케어 수혜자의 연금에서 자동 공제해온 메디케어 의약품 비용에 대한 부담이 늘어나 월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이유로 소셜시큐리티 장애인 연금 역시 내년 19% 자동 삭감 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보장국에 따르면 자동 삭감이 이뤄지면 현재 월 평균 1,017달러의 소셜시큐리티 장애인 연금은 내년부터 824달러로 193달러가 줄어들게 된다. 현재 장애인 연금은 11만명이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경하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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