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특별법이 제정된 지 25년이 지났음에도 워싱턴 메트로 일부 지역의 대중 교통 시스템은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면에서 아직 개선할 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알링턴 카운의 경우 약 67%의 버스 정류장이 장애인특별법(Americans With Disabilities Act)이 정한 기준을 따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신문은 장애인들에게 큰 불편을 주는 장애물이 있는 보도가 많았고 공사 중인 곳도 적지 않아 장애인들의 접근이 용이하지 못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알링턴 카운티 정부는 장애인을 위한 대중 교통 시설 개선을 위해 예산을 크게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포토맥 강 건너편인 몽고메리 카운티는 3,400개의 버스 정류 정류장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1,100만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큰 대조를 이뤘다.
워싱턴 메트로 지역 전체로 확대해 보면 약 1만9,000개의 버스 정류장 중 약 34%가 휠체어가 접근할 수 없는 환경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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