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거주민들의 스트릿파킹을 위한 연 정기 주차권 가격이 이번달부터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KTVU의 보도에 따르면 락릿지등 오클랜드내 주거밀집지역과 상업, 비즈니스거리 13구역의 ‘C’퍼밋 신규가격이 1일부터 82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재발급, 혹은 갱신 대상자에게는 59달러의 요금이 책정됐다.
오클랜드 스트릿 주차 정기권 가격은 지난 2009년부터 35달러를 유지해 왔으며 꾸준히 가격이 오른 SF(100달러이상), 버클리(55달러)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유지해 오다 6년만에 인상됐다.
댄 칼브 시의원은 “수년간 주민들의 생활부담을 최대한 줄이고자 주차권 가격을 유지해 왔으나 치솟는 물가와 시 운영예산부족등의 이유로 인상을 결정했다”며 “충분한 사전조사를 통해 인근도시와 형평성을 맞췄으며 모든 비용은 주민들의 편의와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한 기금으로 이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다수 주민들은 이 같은 시의회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치솟은 주차가격에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라크리지 지역에 거주한다고 밝힌 주민 마이클 캔씨는 “‘연간 일정액씩 인상됐더라면 갑자기 올리는 것보다는 부담이 덜 했을 것”이라며 “거주민 우선 주차공간이나 안전확보등 개선된 환경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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