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1월1일부터
▶ 개인. 가족 플랜 월평균 7.1%. 소그룹 직장보험 9.7%↑
‘헬스리퍼블릭’14.03% 최고 ‘옥스포드 OHP’는 12.25% 인하키로’
뉴욕주 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가 2016년부터 또 다시 대폭 오른다.
뉴욕주 재정국(DFS)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2016년도 건강보험료 인상 최종안’에 따르면 뉴욕주 건강보험 상품거래소를 통해 오바마 케어를 제공하는 17개 보험회사들은 내년 1월1일부터 ‘개인 및 가족 플랜’ 월 보험료를 평균 7.1% 인상한다.
아울러 ‘소그룹 직장보험(2~50인 이하) 플랜’은 월 평균 9.8% 오르게 된다. 이 같은 인상폭은 지난해 보다 각각 1.2%와 3.1% 포인트 씩 높은 것이다.
이번에 최종 확정된 인상률은 지난 6월 각 보험회사들이 주 재정국에 요청한 보험료 인상폭 보다는 약 30%~50% 가량 낮게 책정된 것이지만 뉴욕주 210만 오바마케어 가입자들에게는 여전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요 회사별로 개인 및 가족플랜 인상폭을 보면 ‘헬스리퍼블릭’사가 14.03%로 가장 큰 폭으로 뛰었으며 ‘엠파이어 HMO’ 13.20%, ‘엠블렘 HIP’ 10.51%, ‘MVP 헬스플랜’ 10.24%, ‘헬스퍼스트’ 9.60%, ‘어피니티’ 6.63% 등의 순이었다.
반면, ‘옥스포드 OHP’사가 내년부터 보험료를 12.25% 인하하는 것을 비롯 ‘인디펜던트 IHBC’사가 10.36%, ‘메트로 플러스’사가 7%, ‘웰케어’사가 3.3%, ‘헬스나우’사가 1.32%씩 내릴 예정이다.
소그룹 직장보험 플랜에서는 ‘엠블럼 HIP’사가 보험료를 29.74%나 올려 최고 인상폭을 기록했으며 이어 ‘아테나 라이프’사가 21.47%, ‘헬스 리퍼블릭’사가 20%, ‘CDPHP UBI’사가 16.56%, ‘MVP 서비스’사가 15.9% 각각 올리기로 했다.
이번 인상은 코페이(Co-Pay)와 본인부담금(Deductible)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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