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시가 2024년 올림픽 개최지 선정 경합에 나섰다가 포기한 후 미국 올핌픽조직위원회가 다시 워싱턴 DC를 상대로 입질을 하기 시작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최근 올림픽 조직위는 워싱턴 DC와 로스 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정부 관계자들을 연이어 만나며 개최지 경선 참여 여부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 도시는 지난 1월 미 올림픽 조직위가 보스턴 시를 최종 미국 개최 도시 후보로 결정한 후 씁쓸하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래리 프롭스트 조직위원장은 “마지막 후보들이었던 세 도시와 다시 접촉을 하는 중”이라고 관련 보도를 시인하면서 “최종 후보 선정은 신청 도시의 관심도가 어느 정도인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모든 결정이 8월 안에 내려져야 한다”며 그 안에 모든 것이 확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제 올림픽조직위에 2024년 올림픽 개최지 경선 후보로 미국 도시의 이름을 제출하는 마감시한은 9월15일이다. 최종 결정은 2017년 파리에서 내려지며 로마와 캐나다의 토론토가 경쟁 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두 번의 올림픽을 치러냈던 로스 앤젤레스가 유력한 후보이며 시 관계자들은 세 번째 올림픽 개최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DC 관리들은 지난 달 27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아직 분명한 입장을 밝히기는 이르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