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셜 1R
▶ 퓨릭-맥도웰 1타차 2위, 스피스 공동 22위
대니 리가 10번홀 페어웨이에서 세컨샷을 하고 있다.
뉴질랜드 출신 한인 대니 리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25만달러) 첫날 1라운드 단독 선두로 출발했디.
대니 리는 6일 오하이오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 사우스코스(파70·7,40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쳐 짐 퓨릭, 그램 맥도웰(이상 66타)을 1타차로 제치고 첫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릭키 파울러(미국)와 저스틴 로즈(영국)가 3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를 달렸다.
지난달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생애 PGA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대니 리는 이날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했는데 첫 홀에서 20피트가 넘는 롱 버디펏을 잡아내는 등 버디-버디 스타트를 끊었고 이후 보기 2개와 버디 2개를 맞바꾸며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그는 후반 들어 1, 2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4번홀에서 다시 30피트에 육박하는 롱 버디펏을 성공시켜 리더보드 맨 윗자리로 올라서며 첫 날 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베테랑 퓨릭은 이날 17번홀까지 대니 리와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서는 매스터스와 US오픈 챔피언 조든 스피스는 버디 2, 보기 2개로 이븐파 70타를 적어내며 공동 22위에 올랐다. 공동 22위 그룹에는 스피스 외에 올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잭 잔슨과 전 매스터스 챔피언 버바 왓슨, 노던 트러스트오픈 우승자인 제임스 한도 이름을 올렸다. 케빈 나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 배상문(29)은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37위를 기록했다.
한편 유럽투어 BMW 챔피언십 우승자인 안병훈은 7오버파 77타의 부진으로 출전 선수 77명 가운데 공동 72위로 떨어졌고 지난 주 퀴큰론스 내셔널에서 생애 PGA투어 첫 승을 따내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은 트로이 메릿은 12오버파 82타로 부진, 최하위인 77위로 떨어졌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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